(위 사진은 서울신문에서 퍼온것입니다)


위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적상면, 무주군 안성면, 장수군 계북면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함양군 서상면

높이:1614m

덕유산 산행의 특징
덕유산(1975.2월 국립공원지정)은 백두대간이 소백산으로 분기하면서 영남과 중원을 갈라놓기시작한 뒤 속리산을 지나고 추풍령을 거쳐 민주지산 일대의 고산을 빚어놓고 지리산에 합류하기전 1600미터에 이를 정도로 지리산에서 뽐낼 산등걸을 미리 어깨춤추어 보는 듯한 산이다. 백두대간은 덕유산을 지나면 다시 1200미터대로 낮아졌다가 운봉면 일대에서 야산의 높이에 다름없는 낮은 봉우리들로 이어지며 간신히 지리산에 바톤을 넘긴다. 남한쪽 백두대간에서 설악산을 빼고 덕유산만큼 높은 산은 없다. 그래서 덕유산에 올라가면 가장 장대한 경관을 이루며 다가오는 산이 지리산이 된다. 덕유산은 덕유산 향적봉에서 남덕유산에 이르기까지 16km나 되는 긴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소백산 주릉에 비해 더 길고 높이는 더 높다. 국립공원 덕유산 산행의 특징은 소백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높은 능선의 종주를 위주로 한 산행의 묘미에 있다. 처음 계곡산행을 할 때에도 덕유산의 진면목은 충분히 드러난다. 무주구천동 계곡은 폭류와 소가 잇달아 나오고 거창쪽 월성계곡도 이에 못지 않는 아름다운 계곡미를 보이고 있다.그래도 덕유산에 오면 산행의 대부분을 대부분의 능선위에서 하게된다. 그만큼 덕유산능선은 매력있는 산행을 보장한다. 지리능선에서는 아래쪽 계곡을 내려다보기도 힘이 든다. 그 만큼 덩치가 크기 때문이다. 설악산에서도 대청봉에서 천불동을 내려다보는 것보다 화채릉이나 공룡능선에서 천불동을 바라볼 때 더 아름다운 것은 거리 때문이다. 덕유산에서는 이 거리가 적당한 고도에서 유지되기 때문에 능선을 넘고 봉우리를 지날 때 느끼는 감회가 보다 직접적이고 현실적(?)이다.

덕유산은 어떤 산인가:

덕유산은 장수군 계북면에서 적상면과 무주읍에 도착할 때까지 19번도로와 나란히 오른쪽으로 길게 뻗어가는 산이다. 산의 남쪽엔 1507미터의 남덕유산과 그 보다 조금더 높다는 장수덕유산(1510)이 솟아있고 북쪽에는 백두대간에서 조금 비켜서서 향적봉과 중봉(1594)이 솟았다. 중봉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능선은 고도가 갑자기 낮아지면서 백암봉으로 이어지고 이 백암봉에서 백두대간길로 들어서게 된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무룡산(1492)고 삿갓봉(1410)등 덕유산맥 중간의 거봉들이 나타난다. 향적봉 중봉일대에서는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도 기름진 산간평야로 주목한 무주군 안성면일대와 장수군 계북면, 장계면일대의 평야지대와 거창군 위천면의 평야지대가 눈에 들어오지만 무룡산과 삿갓봉으로 오면 남덕유산에서 동남으로 뻗은 월봉, 금원, 기백산이 조망되면서 전망은 더욱 호방해지고 능선의 경관은 더욱 수려해진다.
덕유산은 반도 남부의 한복판을 남북으로 꿰고 있어서 자연장벽이 되어 역사적으로 신라와 백제가 각축하던 국경선이었?영호남을 가르는 장벽 가운데서도 가장 험한 경계선 중의 하나였다. 주위의 행정구역을 보면 이곳의 첩첩산중 위치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우선 영남쪽은 경상도의 삼수갑산이라는 거창군이고 호남쪽은 첩첩산골의 대명사인 무주구천동의 고장 무주군이다.
동국여지승람의 장수현편에 나오는 덕유산에 대한 언급은 부근의 영취산, 성수산, 백화산에 대한 짤막한 언급과 똑같은 길이로 현의 북쪽 50리에 있다는 한 구절뿐이다. 조선조때에는 덕유산 처럼 궁벽한 시골변방에 위치한 산일수록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다. 치악산이나 금강산에 대한 시가가 장문으로 소개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지금의 덕유산은 지리, 설악에 이어 등산인들의 사랑을 받는 내륙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우뚝 서 있다. 우선 산의 북쪽 계곡인 무주구천동은 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계곡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장수쪽의 칠연계곡, 토옥동계곡, 무주구천동에 못지 않은 거창쪽의 월성계곡도 덕유산의 아름다운 계곡으로 명성이 높다.그러나 최근 들어 덕유산에는 문제가 생겼다. 무주 리조트의 스키장이 덕유산 주봉까지 올라오는 바람에 등산인구에다 관광인구까지 가세하여 훼손과 오염은 가속되는 것은 물론이고 천년이 흘러도 한결같은 모습이어야 할 경관이 변형되고 말았다는 점이다.

산행의 유의점:덕유산 16km능선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 주능선 중 1000미터이하로 낮아지는 구간은 없다. 그래서 장비부족이나 산행일정을 무리하게 잡아 조난하는 사고도 자주 일어난다. 4월초까지는 많은 적설량이 능선에 덮여있어서 겨울장비를 갖고 등반해야한다. 아이젠이나, 적설기에는 이제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코스:
<>무주구천동-향적봉-무주구천동 코스:삼공리 매표소 - 인월담 - 구천폭 - 백련암 (1시간 40분) - 향적봉(1시간 20분) - 중봉 - 오수자굴(50분) - 이속대(1시간) - 삼공리 매표소(50분)

<>무주구천동 - 향적봉 -동엽령 - 남덕유-영각사 코스:삼공리매표소 - 향적봉(2시간20분) - 중봉 - 백암봉(40분)-동엽령(1시간 40분) -무룡산(2시간) -삿갓봉(50분) - 남덕유(2시간20분) - 영각사(1시간 10분)

<>황점 -남덕유 - 황점 코스:월성리 황점 - 바른골 - 영각재 - 남덕유(3시간) - 삿갓봉(1시간 30분) - 황점(1시간40분)

<>토옥동-삿갓봉-황저코스:토옥동 -철다리 - 양악폭포 - 합수점 - 오른쪽 계곡 - 샘터 - 월성치(2시간20분) - 삿갓봉(1시간 50분 - 황점(1시간40분)

<>토옥동 -삿갓봉 -원통골코스:토옥동 - 철다리 -양악폭포 - 합수점 - 오른쪽계곡 - 샘터 - 월성치(2시간 20분) - 삿갓봉(1시간50분 - 원통골(2시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통안- 향적봉 코스:칠연 자연학습원 - 동엽령삼거리(1시간 30분) - 중봉(1시간10분) - 향적봉(20분) -백련사(50분) - 삼공리매표소(1시간40분)

<>신기마을 -영각사-남덕유 -무룡산코스: 신기마을-영각사

<>토옥동계곡-월성재-무룡산-중봉-오수자굴-무주구천동

교통 대중교통:전북 무주군에서 구천동 가는 군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서울 남부터미널·02-521-8550, 무주 공용터미널·063-322-2245).

자가용:대전∼진주고속도를 이용 무주IC, 진주쪽에서는 덕유산IC에서 빠져 나와 각각 37번,19번 국도를 이용해 삼공리로 들어오면 된다.


profile


이곳은 산사랑의 개인 홈페이지입니다. 서로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은 삼가하여 주시고, 따뜻한 말 한마디와 넉넉한 배려로 서로 서로 정을 쌓을수  있는 정(情)다운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