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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굽힐 줄 아는 사람은 중요한 지위에 오를 수 있고,다른 사람을
이기기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적을 만나게 된다."

 [경행록}에 나오는 말이다. 자신의 능력을 활짝 펼쳐보이고 싶어하
면서,자신의 결점은 감추려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진실하게 행동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칭찬을 받을
때나 질책을 받을 때 더욱 겸손해야 소위 '된 사람'으로서 인정을 받을
수가있다.
 남에게 굽히는 것이 곧 패배가 아니란 것을 아는 사람은 물러설 때
물러설 줄 안다. 조그마한 아집 때문에 버티다가 커다란 실패를 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일찍이 중국을 통일한 한나라의 명장 한신은 동네 한량들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는 모욕을 참아냄으로써 백만대군을 호령하는 지위에
올랐다. 하물며 자신의 허점을 지적해주는 상사가 있다면 반감을 갖기
보다는 감사해야 할 일이다.
 인간은 아무리 뛰어난 학식과 인격을 갖추었다고 자부해도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결점이 있고, 대체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 모를 때가
있는 것이다.
 흔히 우리들은 사랑이나 미움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라고
들 한다. 맞는 이야기이다. 마음과 마음의 교환이 없다면 칭찬이나 질
책이란 이을 수 없다. 때문에 그것은 마치 백지 한 장 차이의 감정이라
고 생각해도 좋다.
 직장에서 충고나 질책을 하는 상사, 동료가 있다면 그것은 곧 관심
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라. 설사 그것이 악의에 의한 것이라 하더라도
자신을 좀더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면 유익하지 않겠는가.

<출판사:느낌이 있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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