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등산학교 교재中에서 퍼온글>

 

우리나라의 식품은 등산 식량으로서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조리 시간이 길고 여러가지 재료와 양념 그리고 취사 도구도 많이 필요하다.

결국 식량과 조리 기구, 연료가 많이 필요함에 따라 무게도 많이 나간다.

이러한 중량과 시간의 문제가 목표로 한 등반의 성패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패(또는 조난)의 원인이 식량에 있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는 산에서 식사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

식사는 식욕과 포만감을 충족시키는 것에서 '등산에 필요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영양 섭취'로

바꾸어야 한다. 등산 전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등산 중에는 평소에 축적된 영양을 소비하고,

다시 돌아와  영양을 보충해야 한다.

 

 한번에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자주 섭취해 가는 훈련을 하면 전체적인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하루 3끼 식사로만 영양 섭취를 하지 말고 간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먹는다. 즉 끼니 때의 식사를 간소화하고 

간식을 자주 많이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밥과 찌게, 밑반찬의 전통적인 식단을 과감하게 버리면 가벼운 스토브 1개와 작은 코펠 1개만으로 간단하게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떡이나 약과 등 우리의 전통 음식중에도 간편한 등산 식량으로 좋은

것이 많다.

 

 등산 식량은 공동으로 준비하지 않고 각자가 개별 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버너 1개, 작은 코펠 1~2개만

지정하여 준비하고 나머지 식량은 각자가 취향과 구미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이렇게 해서 얻은

장비의 가벼움과 여유 시간을 등반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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