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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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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요 우리나라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이 백두산에서 내리 달려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솟아올라 많은 산들을 만들고 금강산에서 절정을 이루었으나 다시 한번 아름다움을 보인 곳이,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산이 설악산이다.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이며, 그 웅장하고 빼어난 아름다움은 어느 모로 보나 남한의 으뜸 가는 명산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설악산은 봄철에는 철쭉 등 온갖 꽃, 여름날에는· 맑고 깨끗한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시사철 찾는 이의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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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암괴석이 많아 울산암, 천화대 범봉, 칠성봉 등은 산악인들의 암벽훈련장으로 국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우리나라 3대 폭포의 하나인 대승폭포를 비롯해 토왕성, 대승, 소승 등 폭포는 겨울철 빙벽훈련장으로 많은 산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설악산의 유래 설악산(雪嶽山)은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화산(雪華山)이라고도 불렸으며, 금강산을 서리뫼(霜嶽)라고 불렀듯, 설악산을 설뫼(雪嶽)라고도 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외설악 쪽만을 설악이라 했고, 내설악 쪽은 따로 한계산(寒溪山)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에 보면 신라에서는 설악을 영산이라 하여 제사를 지냈다고 적혀 있으니, 신라 때부터 설악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설악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세 가지로 간추릴 수 있다.
첫째, 눈이 일찍 오고 오래도록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가위부터 쌓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 비로소 녹는 까닭에 이렇게 이름지었다.”--- 「동국여지승람」 둘째,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의 색깔이 눈같이 하얗기 때문에 설악이라고 이름하였다. ---「증보문헌비고」 셋째,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의 우리 고어가 변해서 설악이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 고어로 신성, 숭고, 고결, 생명을 뜻하는 ‘설악’의 ‘설(雪)’은 신성함을 의미하는 음역이니 곧 생명의 발상지로 숭상했다는 뜻도 있으며, 옛날부터 내려온 숭산(嵩山)사상의 연유이다.
◆ 설악팔기(八奇) , 설악팔경(八景) 민속학자 황호근선생이 1960년대 속초관광협회장이었던 양권일씨와 함께 설악산의 경관을 답사하고 옛 선인들의 싯귀와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를 참고하여, 8가지 기이한 자연현상인 8기(奇)와 8가지 좋은 자연경관인 8경(景)을 제정했다. ◈ 설악 8기(雪嶽 八奇) -천후지동(天吼地動)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릴 때면, 으례 천둥이 치고, 번갯불이 번쩍거려서, 온통 하늘이 찢어지는 듯이 울부짖고, 땅이 갈라지는 듯이 지축이 흔들린다. -거암동석(巨岩動石) 큰 바위가 한 사람의 힘으로 쉽게 흔들린다. (흔들바위) -전석동혈(轉石洞穴) 계조굴(繼組窟)같이 바위가 바위와 서로 맞대어 하나의 자연 동굴을 만들었다. -백두구혈 내설악 외가평에서 백담사로 가는 도중에 있는 구혈(毆穴)은 콩백말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다. 옛날에 학이 날아간 자국이라고 전한다. -수직절리(垂直絶理) 천불동 골짜기의 뾰족한 바위 봉우리가 모두 수직으로 갈라져서 온갖 형상을 하고 있다. -유다탕폭(有多湯瀑) 폭포가 있는 곳에는 으레 소(沼)나 못(淵)이 있는데, 설악산에는바위가 많아서 유독 탕(湯)이 많다. 내설악의 12선녀탕이 대표적이다. -금강유혈(金剛有穴) 미륵봉의 금강굴같이 큰석산에 큰구멍이 뚫린 것은 신기롭고 기이하다. -동계지설(冬季遲雪) 설악산에는 겨울 느즈막하게 눈이 많이 온다. 11월부터 3월까지눈이 많이 내리고 쌓여 수십장이나 되는 설산으로 변하며 겨울에 핀 설화는 설악의 절경을 이룬다.
◈ 설악 8경(雪嶽 八景) -용비승천(龍飛昇天) 하늘을 엎어버린 듯한 대승폭포의 떨어지는 물줄기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여 마치 용이승천하는 모습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무아지경에 이르게 한다. -운악무해(雲嶽霧海) 여름이 되면 설악은 구름에 덮히고 안개에 휘감기어 봉우리는 구름 위로 솟아 있고, 골짜기는 안개 속에 잠겨 안개바다로 변한다. 산봉우리에 앉아 있으면 신선이 된 듯한 환상에 빠져든다. -칠색유홍(七色有虹) 폭포의 낙하하는 물줄기에 햇살이 비치면 금방이라도 선녀들이 타고 내려올 듯한 영롱한 일곱가지 색 무지개가 선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무지개의 모습은 정신을 빼앗길 정도로 황홀하다. -홍해황엽(紅海黃葉) 가을이 되면 설악은 온통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온 산천이 붉은 바다를 이루며 대지 위에 떨어진 잎들은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워 산속 어디를 가나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춘만척촉 봄에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하면 산 가득 꽃불이 번진다. 특히 대청봉에 피는 진달래, 철쭉꽃의 만개된 모습은 고산의 맑은 공기 속에서 눈부시게 화려한 빛을 발하는 상상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룬다. -월야선봉(月夜仙蜂) 가을밤 둥근달이 두둥실 떠오르면 기암괴봉의 모습은 마치 춤추는 선녀처럼 간결한 몸짓과 신비스러움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하계를 떠나 선계에 있는 듯한 환상에 빠져들게 한다. -만산향훈(滿山香薰) 봄에 초목이 소생하면 바람결에 실려오는 향긋한 냄새는 온골짜기에 가득하다. 특히 대청봉, 화채봉, 오색계곡에 군생하는 눈향나무 숲을 지나노라면 그 향훈에 취하는 풍류 또한 큰 멋이다. -개화설경(開花雪景) 설악에 겨울이 오면 나무와 기암절벽에 눈이 소복히 쌓여 온갖 형태를 이룬 눈꽃이 피어난다. 햇살에 빛을 받은 눈을 바라보노라면 눈이 시릴 정도로 눈부신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구분과 면적...
설악산은 백두대간을 경계로 서쪽의 인제군쪽을 내설악, 동쪽의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쪽을 외설악으로 나누고 있으나 한계령남쪽 오색지구를 남설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마등령의 북쪽인 북주릉의 저항령,황철봉,미시령일대와 진부령지역을 북설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면적은 373㎢로서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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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설악 내설악은 설악산의 내륙을 말하는데, 깊은 계곡이 많고 옥계수가 흘러 설악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승지를 이룬다. 내설악은 백담, 수렴동, 백운동, 가야동계곡과 12선녀탕을 비롯하여 대승·소승폭포와 용아장성, 공룡능선 등 빼어난 산세와 절경, 그리고 백담사 등 사찰까지를 두루 포용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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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악의 풍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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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설악 외설악은 동해안 쪽을 가리키며 외설악 입구에는 숙박시설 및 오락시설을 갖추고 있는 설악동이 있다. 외설악에는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천불동계곡 등 기암절벽과 낙차 높은 폭포들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신흥사와 봉정암도 놓칠 수 없는 명소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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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악의 풍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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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 남설악은 한계령, 망대암산, 점봉산에 이르는 지역으로, 신라시대 경순왕이 피서지로 삼았다는 우리나라 3대 폭포 중의 하나인 88m의 대승폭포와 장수대, 오색약수, 오색온천 등이 있으며 아름다운 주전골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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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의 풍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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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사계절...
봄에는 주로 철쭉, 산철쭉, 진달래, 털진달래, 벛꽃류가 만발하여 현란한 천자만홍을 이루고 꽃이 기울자 연록의 잎이 퍼지면서 식물종류마다 특색있는 색조를 나타내어 등성이에 서서 그림같은 신록이 그리는 청록의 천국 을 바라보노라면 장관이 아닐 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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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 야들야들하던 잎의 조직이 여물고 푸른 빛은 짙어간다. 산과 계곡은 온통 녹색의 의상을 입고 녹색 장막으로 덮인다. 이 사이에 틈틈이 함박꽃나무, 찔레나무, 얼레지, 동자꽃, 나리꽃들이 연달아 개화하며 녹색 장막에 수를 놓는다. 실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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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어느덧 여름은 가고 가을이 다가온다. 설악의 가을은 평지보다 10여일이나 빠르다. 식물 중에 성급한 것은 한잎두잎 떨어져 가을을 재촉한다. 그러면 다른 나무들도 다투어 색깔을 바꾸기 시작한다. 도토리나무 종류들은 황색 혹은 적갈색으로, 싸리는 황갈색으로, 단풍나무 종류와 진달래류의 붉나무는 홍색 또는 적색으로 곱게 물들어 햇빛이 비치면 온 산은 이글이글 불이 탈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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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 침엽수가 푸른 빛을 남기고 있지만 활엽수들은 잎을 떨구고 괴목이 되어 쓸쓸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설악산에는 눈이 많이 온다. 눈이 깊게 쌓이면 내년 여름이 되어야 녹는 곳도 있다. 겨울밤에 이 백설의 세계에 밝은 달이 비추면 그야말로 월백 설백천지백이 되어 참으로 예로부터 옥황상제가 사는 곳인 옥경이란 이런 곳이 아닌가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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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 물 설악산에는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원시림이 남아있는 지역으로,특히 설악산의 최고봉 대청봉(1708m)에는 「눈잣나무, 눈주목」 등 남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북방 고산식물의 군락지가 형성됐다.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내에서는 관속식물 8백82종류 중에 서특산식물 65종류와 희귀식물 56종류가 자라고 있다. 계곡의 남향면에는 송림, 북향면에는 참나무류를 비롯한 낙엽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계곡이 길어질수록 「눈측백」이 많아진다. 우리나라 특산인 금강초롱도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가 증가한다. 만리화와 설악조팝나무, 금강분취를 비롯하여 능선에서만 자라는 산솜다리(에델바이스) 등은 우리나라 특산종이며, 눈향나무, 이노리나무, 홍월귤도 특별히 보호가 요청된다.
◆ 동 물 설악산에는 지금까지 62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포유류는 39종이서식하는데, 호랑이와 대륙사슴은 절종되었고, 사향노루와 산양, 곰, 하늘다람쥐, 늑대, 여우, 수달은 사라져가고 있는 희귀종이다. 이밖에 파충류와 양서류, 어류, 곤충류 등이 많이 서식해 귀중한 학술자료가 되고 있다.
◆ 관 리 설악산은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 제 5호로 지정되었으며, 대청봉을 중심으로 173.7km가 지난 65년 11월 5일 천연기념물171호로 지정되었다. 아울러 1982년 8월 12일 유네스코 설악산생물권보존지역으로 보존하고 있다. | ||||












